민주당은 16일 대전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에서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충청권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당내 기구인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가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지역 여론과 당사자인 기초의원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민주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청회에서는 김태일 검토위 위원장이 당 지도부에 건의한 공천제 폐지안을 설명한 뒤,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김대영(계룡)·김기동(청주) 시의원 등의 찬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16일 대전, 17일 부산, 18일 서울 등 4곳에서 권역별 공천제 폐지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며 “이번 공청회는 여론 수렴인 동시에 향후 공천제 폐지에 대한 당 정책 노선 결정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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