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는 17일까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돼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은 북한에 있는 장마전선에 영향을 받으면서 구름 많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일시적 집중 폭우도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상과 일부 내륙에서는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기상청은 교통안전과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를 요구했다.
강수량은 지역에 15일까지 20~60㎜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17일까지는 평년 수준(6~18㎜)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 이상으로 올라가 무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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