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성광창호디자인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성광창호디자인

무선센싱 시스템 도입 창호업계 새 장 열다 금산공장 설립 사업확대… 연구ㆍ개발로 특허인증 박차

  • 승인 2013-07-14 13:05
  • 신문게재 2013-07-15 1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성광창호디자인
▲ (주)성광창호디자인이 IT와 BT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신제품 브랜드 윈가드에 대해 윤준호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인중 기자
▲ (주)성광창호디자인이 IT와 BT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신제품 브랜드 윈가드에 대해 윤준호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인중 기자

대전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주)성광창호디자인(대표 윤준호)은 기존 알루미늄 사업분야에서 PVC창호, 시설물 공사, 관급공사 참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지역 최상위권 전문건설업체로 입지를 다져오고 있는 기업이다.

성광창호디자인은 1964년 윤 대표의 부친이 대전 가장동에 직원 2명의 작은 창호 제작업체로 '성광산업'을 설립해 일반 소비자와의 거래부터 중소형 건설사, LH, SH공사 및 관공서 등에 납품 하며 내실을 다지면서 발전해왔다.

덕분에 각계각층의 고객의 성향과 니즈를 파악해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왔다.

2004년 부친의 사업을 물려 받은 윤 대표는 법인설립과 함께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속적인 연구ㆍ개발로 사업영역 확대, 지역 동종업계 최상위권으로 발돋움 했다.

윤 대표는 금산에 2500여평 규모의 자체공장을 설립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이후 AL와 PVC 내창, 이중창, 커튼월, 프로젝트 창, 방범기능 창호 등 종합창호 전문 제작, 시공 기업으로서 창호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2012년 금산군기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다수공급자계약(MAS)을 업계최초로 시작해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과 동시에 구매가 용이해졌다.

창호전문기업을 뛰어 넘기 위해 윤 대표는 2009년 새로운 사업범위를 확장해 버스승강장 제조ㆍ설치업에 뛰어들었으며, 2010년 시설물 유지관리업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까지 범위를 넓혀 자체 개발한 우수디자인 버스승강장을 지역 전역에 설치해 인정받기도 했다.

성광창호디자인은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 및 신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단열셔터 이중창호를 개발,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창짝 열림량 설정장치, 창호의 단열구조 개발, 창짝이탈 방지장치, 창틀 프레임 연결구조 등을 개발해 기존의 창호의 기밀성, 단열성 향상을 이뤘다.

이와 더불어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 및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각 창호 제품의 에너지효율등급 취득, 환경표지 인증 획득과 동시에 AL, PVC친환경창호를 개발 진행 중이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스마트 방범방충 에코 창호시스템인 윈가드 전국 대리점 유통망 구축이 완성단계에 있다.

성광창호디자인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난 50년간의 경영 노하우는 지자체 등 각 분야에서 수 많은 상과 특허인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전시 유망중소기업 선정을 비롯해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선정, ISO9001, 14001, Q마크, 건마크, KS인증, 기술유망중소기업 등 인증 취득, 지난 6월에 2013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에너지효율등급, 환경표지인증 획득 등 시대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창호 분야에 있어 우수조달제품 등록, 녹색기술인증, 성능인증 등 여러 가지 인증 취득을 준비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임에도 KAIST와 충남대 등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에 힘쓰며 새로운 주거문화를 이루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성광창호디자인은 안전이 중요한 화두가 되는 흐름에 발맞춰 정보기술(IT) 등 각종 첨단기술을 접목한 윈가드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며, 창호 업계 최초로 융복합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윈가드는 국내 전국 유통망 구축을 통한 내수시장의 선두자리 선점을 위해 20여개 대리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국, 유럽 등 해외진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아리랑TV를 통해 160여 개국에 방영됐다.

윤 대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최근 트렌드 전략으로 윈가드 제품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며“윈가드 개발은 성광창호디장인의 제2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연구개발해 주거문화 혁신 등을 통해 지역에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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