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섭은 지난 10일 오후 대전 가오동 은어송중학교를 방문, 축구부와 농구부에 소속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정, 고난, 성숙의 단계'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김한섭은 이 자리에서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지만 열정을 갖고 노력해 좋은 조건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대학 진학 후 고교시절의 열정을 잃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 K리그가 아닌 내셔널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내셔널리그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우승컵과 우수선수상을 받고, K리그에서 뛰겠다는 각오로 대전시티즌에 연습생으로 입단했고,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발탁되는 등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의 축구 인생을 들며 이야기 했다.
김한섭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대전시티즌을 응원해달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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