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2일 발사예정인 다목적실용위성 5호가 11일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을 떠나 러시아로 향했다. |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사용, 정밀 지상 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위성이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마이크로파를 지표면으로 보내 반사되는 신호의 시간차 등을 측정·영상화해 구름이 끼거나 심야, 폭우, 태풍 때는 물론 화산재가 상공을 뒤덮어도 관측할 수 있다.
지난 5월 위성체 정기 기능점검 시험을 거쳐 6월 운송 전 위성상태, 운송준비상황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12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하게 된다.
이후 8월 22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약 6개월간의 궤도상 시험운용을 거친 후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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