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 교육·치유 지원기관인 '해맑음 센터' 개소식이 11일 오후 유성구 대동에서 열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 유성구 옛 대동초에서 열린 학교폭력 피해자 치유기관인 '해맑음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서 장관은 “지난 종합대책 발표 이후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여러 가지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나올 대책의 중점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장관은 “지금까지 나온 대책에 (학교폭력)피해자 보호 대책을 대폭 강화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맑음센터 개소와 관련해 서 장관은 “이 센터는 지역적 구분없이 찾아와서 상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숙형 센터”라며 “효율적 운영을 통해 피해 학생과 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해맑음센터가 대전에 둥지를 틀게 돼 교육부에 감사하고 (대전교육감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센터가 잘 운영될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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