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30년 가까이 몸담은 민주당에서 스스로 탈당을 결심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민주당을 창당하고 지금까지 지켜왔지만, 부당하고 불명예스러운 징계를 받는 것보다 탈당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붙박이로 불리는 송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데는 유성구의회 파행에 대한 민주당 대전시당이 9일 자당소속 7명 의원에게 정상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에서 발원했다는 분석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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