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전시당은 지난 9일 자당 소속 유성구 의원 7명에게 의회 정상화에 나서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발송했다.
시당은 서한을 통해 구의원으로서 책무를 망각한 채 자리싸움에 몰두하는 사태에 대해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회 파행과 의원들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는 만큼, 시당 차원서 진상을 조사를 실시한 뒤 시시비비를 가려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성구의회는 지난 1일 정례회를 개회할 예정이었으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며 일부 구의원들의 등원 거부로 파행을 겪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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