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창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제시한 후 “생활권역의 확장, 기능적 대표성에 대한 요구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 등 비례대표제 도입 취지에 호응하기 위해서는 의원정수를 늘려야 한다”며 “비례대표의 명부도 현행 전국 단일명부가 아니라 6~7개의 지역별로 나눈 권역별 정당명부식 제도로 선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반면 기초의원들 중 비례대표에 대한 정당 공천은 현행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여성 및 소수자의 기초의회 진출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비례대표의 의원 정수도 전체 기초의회 의원 정수의 3분의1로 상향 조정하고 이 가운데 2분의1 이상을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했다.
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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