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1일 충남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소재의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연구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황우여 대표, 정우택 최고위원, 한기호 최고위원, 유수택 최고위원,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 유일호 대변인 등의 방문자리에는 농번기임에도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날 현장 방문은 5년 여간 답보 상태에 있는 특구지정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기 위해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의 전격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완종 의원은 “오늘 아주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고, 이 자리가 되어 더욱 반갑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지도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아래 중소기업청과 잘 협조해 특구지정 절차가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산바이오웰빙특구는 2012년 특화사업자인 현대건설이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일대 5699만m² 기존 바이오ㆍ웰빙특구 사업 중 승마장과 테마파크, 골프장 등 일부 바이오 시설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대신 이곳 109만m² 면적에 2750억원을 들여 주행로와 연구시험동을 갖춘 현대모비스 자동차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특구기간까지 만료된 것을 지식경제부와 재협의를 거쳐 2015년까지 연장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11일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최종 변경 승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더욱 고무된 분위기 속에 현장 설명회가 진행됐다.
한편, 앞으로 2~3년 간 6000여억원의 투자 효과와 1000여개의 중소기업 입주 및 5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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