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새누리당대표와 최고위원, 충남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이 11일 충남도청 5층 중회의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중도일보제휴사] |
성완종(서산·태안)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은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남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충청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뢰가 대단히 높아 국회의원들의 부담도 크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 하나하나 잘 지켜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문표(홍성·예산) 의원은 “대통령 공약과 연관해서 충남도청 이전 소재지 지원 등 9가지 현안들이 있다”며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와 장항선 복선전철사업, 충청내륙고속도로 등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당에서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수(아산) 의원은 “대통령 선거 공약과 관련, 누락된 것이 아니고 사업자체 타당성과 더 신중히 하기 위해 한 것이지 제외한 것이 아니다”며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개발 등 4건을 검토해서 내년 예산부터 공약이 실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당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해 “당은 과학벨트가 국가사업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보령·서천)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과학벨트 수정안 관련 발언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민주당과 연대해서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여론 호도하는 것을 경고한다”고 비판했다.
전용학 천안갑당협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충남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충남 등 지방도시를 위해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은 “지방공약 이행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지방공약중 신규사업은 절차가 필요한 것이지 지방공약을 소홀히 하거나 도외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충청도가 잘 돼야 한다. 최선 다해서 민심에 부응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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