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희 作 계곡의 한여름 |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활 주변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산과 들, 바다, 그리고 숲이 있는 풍경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화폭에 담아냈다.
화사한 봄날, 청명한 하늘, 이슬비 내리는 여름날의 신비함, 새벽 안개등의 느낌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화폭 위에 재구성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버려진, 그리고 되살아난 작품 展=대전프랑스문화원(원장 전창곤)은 다음 달 28일까지 '버려진 그리고 되살아난 작품' 전을 대전프랑스문화원 대흥동 분원 갤러리 라 노마드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창곤 원장이 벼룩시장 등에서 실제 모아온 작품들 30여 점이 전시된다.
▲ 프랑스문화원 전시 전경 |
전 원장은 “성가(聲價)에 따라 한동안은 뭇사람들의 온갖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근사한 공간에서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온갖 자태를 뽐내는 시기도 있지만, 유행이 지나면 박물관의 수장고나 한때는 연인이었을 소장자들의 골방에 유통기간이 지난 온갖 잡동사니들과 함께 힘겨운 자리다툼을 하는 신세로 전락하기 일쑤”라며 “그리도 촌스러웠을, '화장빨' 없는 맨 얼굴을 발견하는 것은 애호가로서는 적지 않은 기쁨”이라고 작품과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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