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활성화에 유비쿼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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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활성화에 유비쿼터스를”

대발연 도시재생 여건변화 제시… “대중교통시스템 도입도” ●대전발전포럼 연구보고서

  • 승인 2013-07-10 18:21
  • 신문게재 2013-07-11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지역 원도심활성화 전략으로 유비쿼터스 개념의 도입과 대중교통 중심의 접근성 개선이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다.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이달 발행한 보고서 '대전발전포럼'을 통해 원도심활성화에 대한 변화를 설명하고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

'대전발전포럼'에 게재된 '스마트 도시재생전략'에서 이상호 한밭대 교수는 “도시경제는 자원기반경제에서 지식기반 경제로 전환되고 에너지의 위기속에서 녹색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도시재생을 향한 국내외적 여건은 변화하고 있다”며 “환경생태와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한 유에코시티가 부각되면서 쇠퇴한 도시에 새로운 가능성과 재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보고서에서 “세계의 도시들은 경제재생을 주축으로 기반재생과 사회재생을 추진하는 데 도시내부에 제조업을 입지시키는 방식”이라며 “대전도 유비쿼터스 도시계획과 과학 정체성을 강화하는 스마트도시재생에 대한 종합계획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명식 한밭대 교수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도심활성화 방안'보고서에서 “도시발달 초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은 도시공간의 외연확대와 승용차 위주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줄어듦과 동시에 노은 등 새로운 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개발로 성장동력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연계성 강화에 따른 도심활성화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쇠퇴하는 도시의 특징은 경제규모보다 주택과 인프라가 과도하게 큰 규모로 건설되고 긍급된다는 점”이라며 “수요의 창출 가능성을 고려한 교통시스템을 공급해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지역에 대중교통 연결성을 높여 이동에 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키는 게 효과적이다”고 제시했다. 또 “무료 이동성 지원서비스나 보행환경 개선처럼 원도심으로의 인구이동 방안에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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