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메아리] 강의실 문 연 대전시민대학 '헉~'

[오류동 메아리] 강의실 문 연 대전시민대학 '헉~'

  • 승인 2013-07-09 18:30
  • 신문게재 2013-07-10 6면
수강생 수·규모 놀라워

○… 8일 모습을 드러낸 대전시민대학이 강의실 규모와 수강생 수에서 기대치를 압도. 시민대학은 옛 충남도청 후생관으로 사용되던 지상 7층 건물을 강의실로 리모델링했고, 그 옆의 신관도 맞춤형 강의실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대학 강의실로 재탄생하며 수강생들에게 시민대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더욱이 올가을까지 대강당과 의회동 1층까지 시민대학으로 꾸밀 계획으로 대전시민대학은 원도심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고무.

이를 뒷바침이라도 하듯 수강생 모집 1개월만에 1만명이 수강을 신청하는 기염.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몸집 큰 대전시민대학이 다른 기관의 평생학습 수요를 뺏어오지 않을까 우려.

임병안 기자


내포 공공주택 분양 참담

○… 내포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 빨간불이 켜지자 충남도청 직원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

LH가 내포신도시에 첫 공급하는 RH-7블록이 1·2·3순위 접수에서 58% 분양률로 미달사태를 빚었고,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550만∼520만원인 국제아이비 아르페온 오피스텔과 현대아산 빌앤더스 오피스텔은 각각 70%대 초반의 분양률을 기록.

도청 한 직원은 “앞서 내포신도시에 분양됐던 롯데, 웅진, 효성 등 민간 건설사의 아파트가 100% 분양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참담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면서 “오피스텔의 경우 수십대 1이라며 100% 분양된 것처럼 홍보하더니 결국은 미분양된 것 아니냐”며 반문.

박태구 기자


민주 “과학벨트 어쩌나…”

○…민주당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대선 개입과 NLL대화록 공개 논란 때문에 국제과학비즈니스 문제가 관심에서 멀어질까 노심초사. 지역에서는 과학벨트 수정안에 대한 여야 간 대립이 한층 심화되고 있지만, 중앙정치권과 여야 지도부는 과학벨트보다는 국정원 문제에 집중하는 모양새이기 때문.

특히,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벨트 수정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언론과 시민들 관심이 이전보다 다소 누그러지는 형국을 보이자 당혹감이 표출.

당 관계자는 “국정원 사태를 통해 새누리당은 과학벨트 수정안에 대한 관심과 문제제기를 물타기 하려 하고 있다”면서 “과학벨트가 지역 최대 현안인 만큼 국정원 규탄대회 때 과학벨트 원안 사수를 촉구하는 결의도 다질 계획”이라고 귀띔.



강우성 기자


경찰도 자율복장을?

○…대전경찰이 여름철 복장간소화 지침에 따라 내근부서직원들에게 자율복장제도를 검토하며 화제.

민원인 접촉이 없는 순수 내근직원들에게 경찰제복을 벗고 일종의 쿨비즈 정책을 도입할 계획. 경찰제복은 의류 소재 특성상 통풍이 안 되며 무더위에 그대로 노출.

경찰은 자율복장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직원들 더위도 쫓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