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율, 학생교육투자 등 교육여건과 성과를 평가해 재정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남대ㆍ공주대(국립 1만명 이상), 한밭대(국립 1만명 미만), 공주교대(국립 교원양성), 건양대·대전대·우송대·중부대(사립지방 5000명 이상~1만 미만), 금강대·한국기술교육대(사립 지방 5000미만)등 대전·충남지역 10개교를 포함한 전국 72개교(2단계 정성평가 대상 18개교 제외)가 선정됐다.
특히 건양대와 충남대, 한밭대 등은 이 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건양대는 그동안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학생의 실무역량 강화와 취업촉진을 위해 산학취업본부를 운영, 학생창업지원과 유일학과(UMD) 특성화 지원사업 등을 펼쳐 대학사회의 실용교육을 주도해 왔다.
한밭대는 올 지원 예산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확충,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인재양성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
또한 대전대와 중부대는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에 탈출하자마자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중부대는 전임교원확보율와 장학금 지급율 등 주요 지표를 올리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비롯해 효율적인 학사운영,교육과정 개편 등 그동안 노력을 해왔다. 중부대는 올 선정으로 취업촉진과 취업역량, 교수학습지원사업,글로벌 역량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과 종교계·예체능계 대학 중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 미참여 대학 등은 신청에서 제한됐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2단계 평가가 완료돼 최종 지원대학이 결정되는 이달말 최종 확정된다.1차 선정대학들은 사업 추진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예산 일부가 이달 말 이전에 지급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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