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매화둠벙마을=태안군 원북면 동해길의 매화둠벙 마을은 청정 들판과 맑은 둠벙이 조화로운 휴식처로 소문이 자자하다.
사계절별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해 최근에는 기관, 단체로부터 업무협약 제의를 받기도 했다.
봄에는 매화마름관찰과 모내기 체험이 가능하고 여름에는 삼림욕과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에는 벼베기, 탈곡, 도정 등이 가능하고 고구마 심기도 인기가 많다. 겨울에는 집풀공예가 인기몰이 중이다.
무엇보다도 둠벙마을의 장점은 단체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다. 팬션동에는 학생들이 답사겸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이 있어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노려 올해부터는 각 체험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구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태안의 중심에 자리잡은 둠벙마을은 사계절 내내 관람객들을 반길 준비가 되어 있다.
(주소:태안군 원북면 동해길 301-41, dumbeoong.go2vil.org/)
▲용꿈꾸는 마을=청양군에는 지형이 용의 머리처럼 생겨 용두리라는 지명을 가진 마을이 있다. 2006년 농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바 있는 용두리 마을은 2010년 농촌종합개발사업 대상자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특색있는 마을 이름처럼 이 곳에서는 사계절동안 소나무화분 만들기와 삼색국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각 계절별로 전만들기, 경운기타기, 콩털기 등 특색있는 체험들이 즐비하다.
아직까지 체험마을로서의 완벽한 구색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다양하고 지역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모색해 향후 청양군의 대표 체험마을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용두리 체험마을 관계자들은 3농혁신 대학 참여 등 마을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뛰고 있다.
(주소:청양군 남양면 용두리 1구 245-2, www.yongduri.net)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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