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실내테니스장을 갖춘 송강체육관은 시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생활체육시설 등 여가활동공간 수요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강체육관은 37억원(국비 10억·시비 27억원)을 투입해 3981㎡ 부지에 실내테니스장 4면과 관리동(관리실, 화장실, 샤워실 등)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4월 기본 계획, 지난해 9월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지난 2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5월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송강체육관 건립은 현재 기존 건물 철거와 폐기물 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건립공사를 위해 경기도 안성, 충북 청주, 전북 무주 체육관을 견학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채광과 통풍이 잘될 뿐만 아니라 미관상 보기 좋아 생활체육을 즐기는데 많은 이점이 있도록 설계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북부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송강체육관 관리운영은 올 하반기에 검토해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라며 “송강체육관이 조성되면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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