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6월22일자 7면 보도>
센터는 기업 입주공간인 스마트워크센터와 IT교육센터,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안내·회의·상담·휴게·전산실 등을 구축하는 시설 일체를 말한다.
세종시는 9일 세종 ICT 지원센터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한 부동산 임대업자 모집에 나선다.
센터설치는 내년 말 시청사 이전 후 원도심 공동화 방지 및 기업유치 활성화라는 긍정적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기존 후보지를 놓고 특혜성 시비가 일면서, 투명성·공정성있는 추진에 나서겠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조치원읍 내 전용면적 700~1000㎡ 규모의 건물 소유주면 누구나 참가할 수있고, 5년 이상 장기 임대 및 협의 연장 가능을 전제로 한다. 전세금은 8억원 이내로, 공고문은 10일자 시보와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하고, 시청 정보화담당관실 방문 또는 이메일(chs70@korea.kr)를 이용하면 된다.
선정의 투명성은 유한식 시장의 공언대로 24일 장소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기한다.
위원회에는 시의원과 언론, 시민·사회단체,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다. 이달 중 건물요건과 접근성, 부대시설, 생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별 통보한다.
심의평가 대상 항목도 함께 공개해 의문의 소지를 줄일 계획이다.
이후 민간 위탁 사업자 선정(8월)과 시설 완공 및 개소(11월), 시범운영(12월)을 거쳐, 내년 초부터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
2016년까지 원도심 재창조 및 균형발전, 관산학 협력체계 구축, ICT업체간 정보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2017년 이후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 및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내년까지 이전을 완료하는 정부부처 관련 IT개발·유지보수 대상업체 28곳(1416명)을 타깃층을으로 설정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공공정보화 업무여건을 마련, 행복도시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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