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과학벨트 수정안' 이상목 차관 육성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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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과학벨트 수정안' 이상목 차관 육성 녹취록 공개

  • 승인 2013-07-08 17:56
  • 신문게재 2013-07-09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실 김희영 공보비서관이 8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지난 달 19일 부의장실 집무실에서 있었던 미래부 이상목 제 1차관의 과학 비즈니스벨트 관련 보고내용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민주당 박병석 국회부의장실 김희영 공보비서관이 8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지난 달 19일 부의장실 집무실에서 있었던 미래부 이상목 제 1차관의 과학 비즈니스벨트 관련 보고내용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민주당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8일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대전시가 먼저 과학벨트 수정안을 제안했다'는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제1차관 육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은 지난달 19일 국회 부의장 집무실에서 이상목 차관과 김성수 과학벨트 과장이 박 부의장 측에 보고한 '과학벨트 사업 추진 현황' 가운데 이 차관 발언 및 질의응답만을 발췌한 분량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 차관은 '대전시 쪽에서 (둔곡지구를) 다른 용도로 바꾸고, 대전 엑스포 지역의 8만평, 7만8000평 정도를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을 유치하겠다고 했다'고 보고했다.

이 차관은 이어 'IBS의 부지 입지 수정과 관련, 염 시장이 유치했다는 표현을 했는데 한 번 확인해 달라'는 박 부의장 측의 질의에'그렇죠'라고 답했다.

이 차관은 또 'IBS 입지를 엑스포과학공원으로 하면 어떻겠냐 하는 유치 신청을 염 시장이 했다고 확인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죠. 유치한 걸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성명을 통해 “전체를 이해할 수 없도록 일부만 발췌해서 공개했다”며 “부도덕성에 대해서는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는 '안하무인'격 행태”라고 지적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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