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향해서 한발자국 다가간 것 같아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상시적으로 대화하면서 의제를 확장하고, 대화의 급을 격상시켜 나간다면 남북대화가 더욱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그래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허물어졌던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들이 하나씩 복원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를 다시 한 번 환영한다”며 “개성공단의 의미는 참으로 중요하다. 매일 작은 통일이 이뤄지는 곳이다. 또한 어려운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번에 보듯이 남북관계의 마지막 안전판이기도 하다. 꼭 지켜내고 잘 유지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남과 북이 공동번영 기운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서 강대강의 대결을 멈추고, 인내심을 갖고 대화의 길을 계속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개성공단 정상화가 5년 5개월 만에 합의를 이뤘다. 결국 답이 평화”라며 “새누리당과 보수세력은 한결같이 민주정부 10년 동안 이루어 놓은 소중한 성과를 허물어트리기 위해 안간힘을 그동안 써왔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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