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개봉 첫주 100만 돌파

  • 문화
  • 영화/비디오

'감시자들' 개봉 첫주 100만 돌파

'월드워Z' 누르고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 눈앞

  • 승인 2013-07-08 16:07
  • 신문게재 2013-07-09 9면
설경구·정우성·한효주 주연의 영화 '감시자들'<사진>이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제작과 주연을 맡은 '월드워Z'의 아성을 잠재웠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개봉한 감시자들(매출액 점유율 50.7%)은 지난 주말(5~7일) 전국 947개 스크린에서 1만 4884회 상영돼 관객 134만 8653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78만 4168명으로, 개봉 첫날에만 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7월 첫 주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128만 4636명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시자들의 4일째 기록은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220만)에는 뒤지지만,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119만 3596명)과 460만 명을 모은 '신세계'(103만 889명)보다 높다.

두 주간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던 월드워Z(23.8%)는 감시자들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국내 개봉된 좀비 영화의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월드워Z는 565개 스크린에서 8906회 상영돼 63만 632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영화는 지난달 20일 개봉 뒤 누적 관객수 427만 7823명을 기록하며 '트로이'(385만 명)를 누르고 브래드 피트 주역작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4일 개봉한 조니 뎁 주연의 서부극 '론 레인저'(7.7%)는 400개 스크린에 걸려 4826회 상영되면서 20만 7891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 주말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시영 엄기준 주연의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6.9%)은 348개 스크린에서 4028회 상영돼 19만 2439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론 레인저와 더 웹툰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25만 1777명, 87만 1209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3.9%)는 11만 1394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에 올랐다. 흥행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누적 관객수 685만 5562명을 찍은 상황에서 이번 주 700만 관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내부의 적이 백악관을 점령한다는 내용의 블록버스터 액션 '화이트 하우스 다운'(2.4%)과 중국 애니메이션 '쿵후팬더: 영웅의 탄생'(1.3%)이 각각 관객 6만 6543명, 3만 9609명을 모아 6,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슈퍼맨이 나오는 '맨 오브 스틸'(0.6%)이 1만 5620명, 입체영화로 재탄생한 '쥬라기 공원 3D'(0.6%)가 1만 203명,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0.3%)가 88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컷뉴스/중도일보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