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수원 원정전에서 전반 24분 자책골을 시작으로 7분 만에 3골을 잇따라 내주며 패했다. 후반 26분 주앙파울로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만들었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다.
대전은 공격수 정성훈과 미드필더 황진산이 경기에 나서고, 야심차게 영입한 콜롬비아 용병 플라타도 첫 출장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타는 지난 6월 팀에 합류, 훈련을 하며 팀워크를 맞춰 이번 부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은 현재 6승6무4패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승도, 연패도 없는 부산은 차근차근 승점을 가져가고 있다. 지난 수요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 입장에선 부산의 미드필더 박종우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게 위안이다.
하지만 2011년부터 올해까지 5경기에서 대전은 부산에 1무4패의 전적을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열세다.
대전시티즌 전종구 사장은 “새로운 용병 플라타에게도 기대를 건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해 하반기 대반격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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