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자연보호중앙연수원 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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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자연보호중앙연수원 개원하다

[NGO 소리]오노균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 승인 2013-07-04 14:09
  • 신문게재 2013-07-05 20면
  • 오노균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오노균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 오노균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 오노균 자연보호중앙연맹 부총재
우리는 산업화와 근대화가 가장 시급했던 시기에 산림녹화와 자연보호운동을 시작했고, 1978년에는 자연보호헌장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고, 살아있는 숲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공기와도 같은 것으로 직장, 마을, 학교마다, 온통 자연사랑 나라사랑구호가 전국을 뒤덮었으며 산이며 계곡이며 하천은 자연보호운동으로 제법 본 모습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산이나 계곡에서 나무나 물고기를 남획했을 때는 사회적 지탄거리였으며 공장에서 몰래버린 폐수의 주인은 언론에 집중조명될 만큼 큰 뉴스였다.

중앙정부 부처에 자연보호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었고, 지방 부처에도 자연보호과등 자연환경을 담당하는 부서를 둘만큼 우리나라 자연보호 운동이 국민운동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던 옛날이야기 같은 시절을 뒤돌아 본다. 당시 자연보호헌장 제정은 세계적인 추세였다. 이러한 역사의 영속성으로 현재와 미래의 신개념 자연보호운동을 전개하고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국회에서는 이명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일인 10월 5일을 자연보호의날로 지정코자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늦은 감이 없지는 않으나 자연보호운동은 생명운동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큰 박수와 지지를 보낸다. 요즈음 같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사람들은 갈증 때문에 물을 많이 찾게된다. 70% 이상이 물로 이뤄진 인간은 오염되지 않는 물을 자주 많이 마셔야 건강을 지키게 된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고 동물과 식물세계에도 절대로 필요하다. 특히 사람들은 여름철에 물가를 좋아한다. 국립공원 계룡산,지리산, 속리산 계곡에 흐르는 물은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그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뼛속까지 시려오고 그때에 비로소 자연의 고마움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나라도 물부족을 염려하는 나라가 되었고 지하수와 계곡의 물은 오염되어 식수로 사용하기가 어려운 지경이다.

박대통령은 얼마전 국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된 환경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행복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으며 그 가치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도시의 버려진 땅을 자연쉼터로 재창조해 가고 농어촌 지역의 환경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IT·BT 기술을 결합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해 시민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978년 자연보호헌장을 선포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고 살아있는 숲은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공기와도 같은 것으로 자연의 소중한 가치에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동안 자연보호운동이 환경운동과 비슷한 개념으로 잘못 이해되어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지 않았나 생각되나 대통령과 국회에서의 관심으로 이제 다시 선진국형 자연환경과 보존을 위해 신개념의 자연보호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할때다. 자연보호중앙연맹에서는 이와 때를 같이하여 자연보호중앙연수원을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우수마을이 있는 청원 오박사녹색마을에 세우고 5일 개원 한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자연보호지도자들에게 자연생태보존의 이론적 무장과 리더?을 배우고 어린이 자연생태학교가 부설로 운영되어 꿈나무 자연보호운동가도 양성되며 시민들을 위한 1일 자연학교도 개설된다. 자연보호중앙연수원이 우리고장에 둥지를 틀면서 자연보호의 산실로 거듭하고 자연보호운동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500만 충청도민의 성원과 참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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