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협력재단(총장 윤세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방사선기술 등 원자력 비발전 분야 기술 수출 유망기업인 나우(주), (주)에스에프테크놀로지, 쎄트렉아이(주) 등 3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동남아 지역 원자력기술 수출로드쇼'를 개최했다.
참가 기업들은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인 방사선 서베이미터를 비롯해 계측기 및 환경방사선감시기 등의 분야에서 약 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1백만 달러 가량은 올해 안에 수출계약 체결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태국 원자력청(OAP)의 국가환경방사선감시망 구축에 참여 하고 있는 쎄트렉아이(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장비 공급 및 기술 자문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
또 방사선 감시장비 제작업체인 에스에프테크놀로지(주)는 2015년에 준공 예정인 OAP의 신규 교정사무소에 대한 관련 장비를 포함한 운영시스템 구축 및 교정장비 기술교육 등을 정식으로 의뢰받아 올 10월까지 운영시스템 및 기술 훈련 내용 및 일정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키로 합의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 관계자는 “국내 원자력 및 방사선기술 수출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원자력 기술 중소기업의 수출에 특화된 지원사업을 마련해 국내 방사선 및 원자력 비발전 분야의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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