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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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11건의 법안을 제ㆍ개정할 예정이었으나 46건만 이뤄지고 65건은 미제로 남았다”며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현장 방문 계획과 관련해서는 “7, 8월에 당 정비 작업을 마쳐야 한다”며 “당 정치쇄신특위의 공천제도 개선 작업이 이제 매듭지어지는데 거기에 맞춰 당 개혁을 마무리하고 정당연구소 선진화 논의도 결론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당은 앞으로 민생현장에 뛰어들 것”이라면서 “당이 앞장서 7, 8월 창조경제 진행 과정과 일자리창출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를 병행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문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등 정치현안이 불거졌지만 그런 현안에 대해서는 싸우면서, 일은 일대로 하는, 국회에서 민생관련 법안은 253건 정도 처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안이 통과된 것은 대단히 의미가 깊다”며 “이 법안은 19대 국회의원부터 공익 목적의 명예직을 제외한 모든 의원의 겸직이 금지되고, 또 의원연금은 19대부터 폐지 됐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회폭력에 대해서는 일반폭력보다 더 엄한처벌을 받도록 했다”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앞으로도 정치쇄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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