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경찰청은 발표한 주요범죄 발생 및 검거, 교통사망사고 현황 등 상반기 주요치안활동 결과, 5대 범죄 등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도, 절도범 검거율은 증가했다.
상반기 살인사건은 16건 발생해 100% 검거율을 자랑했다. 강도사건도 37건이 발생해 36건을 검거해 97.3%를 보였다.
강간ㆍ추행사건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272건이 발생해 전년(191건)대비 42%(81건)가 늘어났다. 검거율은 93.8%로 전년(94.8%)대비 1% 감소했다.
절도사건은 지난해 5243건이, 올해 5119건이 발생했고 검거율은 지난해 33%, 올해는 41%로 높아졌다. 폭력사건도 지난해 2827건에서 올해 3115건으로 늘어났다. 검거율은 지난해 80%, 올해 84%를 보였다.
112신고는 상반기 28만8286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24만6328건) 대비 17% 늘었다.
학교폭력 관련 범죄로 222명이 검거돼 전년대비 335% 증가했지만, 폭행이나 금품갈취 등 일반적인 학교폭력으로 처벌받은 학생은 전년 대비 154명(37.5%)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2.3%(50명) 줄었고 사고발생은 43건 감소했다. 불법사행성 게임장은 지난해보다 55건이 늘어나 246건(594명)을 단속해 이 중 11명을 구속(불구속 585명)했다. 성매매업소도 36곳을 적발해 154명을 처벌했다.
정용선 대전경찰청장은 “대전은 경기도 다음으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많아 치안인력이 부족하다”며 “'ㅎㅎㅎ운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안활동으로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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