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은 이달부터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사무실이나 복도에서 동료 직원이나 민원인을 만날 때마다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부교육청은 공무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직장 인사 예절 등의 교육도 실시했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직장 분위기가 예전보다 한결 밝아졌다는 평가가 교육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오수현 운영지원과장은 “무더위 속에 자칫 직장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다”며 “공직자의 작은 인사 예절부터 습관화해서 서부교육 행정에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캠페인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동부교육청은 아름다운 선율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동부교육청은 이달초 직원 월례조회를 기타 연주로 시작했다. 교원학생지원과 박정철 직원이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기타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당시 앙코르 요청까지 쇄도했을 정도로 직원들의 반응이 좋았다. 딱딱하고 경직한 회의시간이 한순간에 부드럽게 변한 것은 당연한 일.
동부교육청은 앞으로도 회의시간에 이같은 '깜짝 행사'를 종종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덕 운영지원과장은 “무더위 속에 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존 동아리 외에도 직장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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