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로 정부청사 후문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운대이전반대대책위원들 |
특히 이들 대책위원들은 3일은 정부종합청사에서 '국토균형발전 붕괴로 돌아가신 고 홍성군여사 장례식'을 치르고 광화문까지 상여를 메고 시가행진을 벌이는등 강도높은 투쟁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운대이전반대대책위는 수도권정비법상 도저히 이전할수 없는 청운대를 인천시로 이전할수 있도록 편법으로 승인하고 인천시는 1000억짜리 땅을 600억원에 청운대에 팔아 엄청난 특혜를 주며 청운대를 이전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어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인천시의 특혜가 올해초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징계요구를 받았음에도 불구 송영길시장이 징계요구를 거부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도 표출하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인구 300만명인 인천시가 자신들만 살려과 인구 9만명의 홍성군을 초토화 시킨게 청운대 특혜이전의 요지로 청운대 인천이전으로 홍성은 학생 1500여명과 교수및 교직원들이 인천으로 빠져 심각한 공동화 형상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대책위는 청운대의 인천이전 과정에 이명박정부의 내부 실세가 관여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책위에서는 청운대의 인천이전 무효화를 주장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투쟁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며 무효화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책위 주민들은 청운대의 이번 인천이전은 전국 지방의 모든 전문대의 수도권 이전도 가능해 진다는 점에서 결코 홍성군만의 문제가 아닌만큼 단순히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져 이 문제가 외면받는다면 앞으로 수도권 규제완화와 국토균형발전 와해로 이어질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관심과 동참으로 반드시 저지 무효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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