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권 이사장 |
대덕산단은 대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3년부터 10여년에 걸쳐 대덕구 문평동과 신일동 약 100만평 부지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1993년 4월 산업직접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기업 육성 발전이라는 목적으로 정옥현 한국중기공업(주) 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그해 6월 본격적인 관리업무에 들어갔다.
정 초대 이사장에 이어 변태섭 미래생활(주) 회장이 제 2~4대 이사장으로 9년간 재임하면서 관리공단 발전의 기틀을 다졌고, 현 이사장인 최상권 (주)신우산업 대표가 제5대 이사장에 취임, 6대에 이어 7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공단의 자립과 운영의 안정화를 이뤘다.
대덕산단은 창립 이후 산업단지관리와 입주기업 생산 및 경영활동 지원, 근로자 사기진작 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과 입주기업의 대변자로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05년 7월에는 대덕산단이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재도약 기회를 마련했으며, 2008년 8월 대전 3·4산업단지를 대덕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해 산업단지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입주기업의 홍보 마케팅 활동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최초 54개사가 입주한 대덕산단은 현재 360여개 기업과 1만3000여명이 생산활동에 전념하면서 생산 7조, 수출 25억불로 지난 20년 세월과 더불어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 대전경제의 핵심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했다.
대덕산단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층 더 발전하는 산업단지로 성장하기 위해 2020년까지 생산 15조 수출 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산업·경제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상권 이사장은 “조성 초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만큼 생산과 수출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관계·입주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창조경제를 통한 지속성장을 유지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산단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3일 오전 11시 리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2층에서 유관기관과 단체장, 입주기업 등 250여명의 내외빈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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