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피언십에서 새시즌 준비

  • 스포츠
  • 축구

박지성, 챔피언십에서 새시즌 준비

소속팀 QPR 고액연봉자 방출 대대적 체질개선

  • 승인 2013-07-02 13:34
  • 신문게재 2013-07-03 14면
▲ [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제공]
2부리그로 강등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이 조용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챔피언십에서 2013~2014시즌을 맞게 된 QPR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의 선수단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엄청난 주급을 받았던 기존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는 대신 새로운 선수들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기회를 엿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영국의 스포츠베팅업체인 '스카이벳'은 2013~2014시즌 챔피언십 우승후보로 QPR을 1순위로 꼽는 등 1시즌만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유력하게 점쳤다.

지난 시즌 영입돼 홀로 맹활약했던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거대클럽인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세자르는 “런던에서의 생활이 즐겁다”면서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클럽을 찾겠다”고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들여 데려온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 역시 6개월만에 전 소속팀인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로 돌아갈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만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도 대거 팀을 떠나고 있다.

공격수 지브릴 시세가 잔여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데 이어 골키퍼 라덱 체르니와 수비수 탈 벤 하임,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 롭 헐스, DJ캠벨까지 5명도 추가 방출됐다.

격변하는 팀 분위기 속에서 QPR의 한국인 선수 박지성과 윤석영은 우선적으로 잔류를 선택했다.

중동과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주목하고 있는 박지성은 유럽잔류를 원하고 있어 이적이 쉽지 않다. 윤석영은 팀을 옮긴지 오래되지 않은데다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만큼 2부리그에서 출전 경험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