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5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1.04%로 지난 2월 이후 3달만에 다시 1%에 들어섰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월 1.04%에서 3월 0.96%로 떨어진 뒤 4월 0.99%, 지난 5월 1.04%를 기록하며 상승세와 함께 1%로 재진입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0.02%p상승한 0.93%를 기록한데 비해 가계신용대출이 전월보다 0.1%상승한 1.26%를 기록하는 등 가계 신용대출 연체가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을 끌어올렸다.
한편, 기업대출 연체율은 1.4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각각 1.04%, 1.63%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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