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직원 월례모임에서 “2010년 취임때 도청 앞마당에서 환영해 주던 직원 여러분들의 모습이 선하다”며 “3년 동안 부족한 점 많았는데, 함께해 오며 보살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는 많은 직업인이 있고, 이들의 직업적 윤리와 도덕성을 존중해 주는 사회로 가야 하지만, 불신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한 뒤, 그러나 자신은 “국가를 위해 일하는 선출직 공직자이자 정치인으로서 직업윤리를 의심받지 않고 싶다”고 강조했다.
어떤 경우든 “정직하게 일하는 한편, 선거를 통해 지지 받아야 하는 선출직 공직자이지만 직업 공직자의 공정성을 흔들지 않겠다”는 것이 안 지사의 설명이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정직하고 성실한 태도로 노력하고, 서로 응원하고 밀고 당기면서 대한민국 충남을 잘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어 '정부 3.0' 관련 특강을 통해 “함께 하자는 것은 공개와 참여를 말하며, 공개 행정은 21세기 정부혁신의 가장 핵심적 과제이자 민선5기 충남도의 확고한 방향”이라며 “공개행정을 통해 참여와 국민·도민이 주인 되는 도정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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