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지난달 26일부터 경기도 연천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9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단체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한국체육대와의 4강전을 3-2로 누르고 결승전에서 부산 영산대를 만나 백가영(4학년), 김신희(2〃), 박소담(1〃)의 단식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대 테니스팀은 지난해 제28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거머줬다.
오정환 충남대 지도교수는 “김명진 지도자를 중심으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라며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선수들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만년고 테니스팀은 지난달 20~29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68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개인복식경기에서 김기준, 김동준이 결승에서 삼일공고(김휘, 정현일)에 0-2로 패했고, 충남여고 송경은은 개인단식에서 정수남(원주여고)에게 0-2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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