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1%, 전셋값은 0.0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3주연속 오름세를, 전셋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02% 오름세를 보였고,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0.12% 상승한 가운데 전셋값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8%, 0.13%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09%, 0.18% 뛴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상승폭이 감소했으나 전셋값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됐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비교할 때 유성(0.06%)과 대덕구(0.09%)만 뛰었을 뿐 동구(0.02%)·중구(0.03%)·서구(0.08%)는 오히려 하락했다. 서구는 전주에 이어 2주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동구(0.04%)와 서구(0.05%)만 상승했고 중구·유성·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0%)과 아산(0.07%), 공주(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논산과 계룡은 2주째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아산(0.23%)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뛴 가운데 공주(0.21%)와 천안(0.09%)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논산과 계룡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2주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가는 충주(0.27%)와 청원(0.21%)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청주(0.02%)도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충주(0.45%)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청원(0.32%), 청주(0.09%) 순으로 뛰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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