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과학교실은 과학문화 소외지역에 전국적 과학나눔을 실천하고 세계적인 과학수준의 대덕특구를 통해 유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8개 연구기관이 9개 도서·벽지학교를 방문하거나 연구원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과학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문과학교실이 열린 외연도는 육지에서 2시간여 배로 이동해야하고 하루에 2회차례만 배가 운항돼 학생들이 과학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곳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용기 박사가 강사로 참여한 방문과학교실에는 외연도초등학교 3~6학년 14명이 참석해 거리에 대한 표준을 이해하고 역사속의 표준자 '유척'을 알아보고 그 유척의 활용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
또 팬플루트를 만들면서 악기속에도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음을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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