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고객팀(전지우 차장)은 자체 예산을 세워 지난 5월부터 충청지역 천안삼거리 휴게소 등 26개 휴게소에 대한 수질검사와 위생교육을 마쳤다.
특히 먹는 물과 관련된 수질검사의 경우에는 수질검사 전문업체인 (주)우솔환경연구원이 맡아 지하수 26건, 정수기 38건, 상수도 3건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지하수의 음용수 46개 항목과 정수기의 일반세균외 2개 항목, 상수도의 57개 항목 등 전체 검사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휴게소에서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수질검사 결과를 휴게소 이용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식당주변 및 안내소에 비치해 누구나 확인하고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솔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먹는 물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휴가철을 앞두고 충청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먹는 물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공 충청본부 고객팀 관계자는 “국민 건강을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수시로 안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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