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1일자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을 공고, 원서접수 기간은 8월22~9월6일 12일간 진행될 방침이다.
원서를 낸 후 응시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은 9월4~6일 사흘간이며 성적통지표는 11월27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올 부터 선택형 수능이 시행돼 국어ㆍ수학ㆍ영어에서는 A형 또는 B형을 선택해야한다. B형은 최대 2개 영역까지,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다.
국어듣기평가는 없어지는 반면 영어듣기평가는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었다. 시험은 1교시 국어(AㆍB형), 2교시 수학(AㆍB형),3교시 영어(AㆍB형), 4교시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 순서로 실시된다.
예년처럼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비율은 70% 수준. 성적통지표에는 응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되고 응시한 영역의 유형ㆍ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기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면제되는 가운데 응시표는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영역 4만2000원, 5개영역 4만7000원이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으면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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