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우선 행정부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정부 공무원 업무공간으로 국회 본관 내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제공하고, 정기국회 이전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시범 구축해 운용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상임위에서 화상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세종청사 내에 상임위 회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국회 상임위 회의가 세종시에서 개최되기 위한 기반을 적극적으로 조성함으로써 국회ㆍ정부 간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는 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직접 방문하여 청사 내 회의장 현황을 둘러보고 국무총리실 및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와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국회 출장에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회사무처는 화상회의시스템 구축과 세종시 현지 출장 회의 기반 조성 등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불편사항과 비효율성을 줄이고 출장비 등 관련 예산도 절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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