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8일 오전 2시 48분께 불특정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음란전화를 한 혐의다. 김씨가 통화한 여성은 200여명에 달하고 이 중 50여명에게는 최대 2시간까지 음란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싸이월드 통을 통해 알아낸 전국 각지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시는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었다. 조사결과 김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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