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도심 및 주택가에 전력선, 통신선, 방송선 등이 난립해 도시 경관을 훼손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고 발생 등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국가 차원에서 지상 전선을 지중화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시설안전공단 강영구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수삼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대섭 국토교통부 도시규제정비팀장, 이용심 서울시 도로시설과장, 한명관 한전 배전개발팀장, 이승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대외협력실장, 최봉문 경실련 도시개혁센터운영위원장(목원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장우 의원은 “이번 공청회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전선 지중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 마련 중인 전선공동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며 “도시 미관과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국가 일부 부담 원칙 아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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