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덕 단장 |
▲ 김성기 단장 |
▲ 염한웅 단장 |
이번 선정된 연구단장은 세종대 김영덕 교수(53·본원), 미국 피츠버그대 김성기 교수(54·외부), 포스텍 염한웅 교수(46·캠퍼스)이다.
선정된 3명의 연구단장은 생명분야와 물리분야 최고의 학자들로 포스텍 염한웅 교수(46·캠퍼스)는 원자수준의 물성측정 기법 확립 및 새로운 저차원 전자물성 발견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 국가기간산업의 3대 축을 이루는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과학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피츠버그대 김성기 교수(54·외부)는 재미 한인과학자 출신으로 앞으로 성균관대 외부연구단에서 최첨단 뇌 영상 장비 등을 활용해 동물과 사람의 뇌기능에 대한 생리학적 메커니즘 등의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뇌 관련 의료분야와 뇌기능 임상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기초 뇌과학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대 김영덕 교수(53·본원)는 2번째 본원연구단장으로 미개척분야인 암흑물질 및 이중베타붕괴 실험 관련 연구를 수행, 우주의 구조와 기원을 밝혀내는 기초과학 지식 창출과 함께 새로운 검출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방사선, 핵 계측, 암 등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최대 100억원씩 10년간 지원되는 연구단장 선정을 위해 IBS는 지난해 9월 말 접수된 122명 중 9명을 심층평가 대상자로 선정하고, 연구단선정평가위원회 평가와 과학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연구단장후보자로 3명을 결정했으며, 이후 개별 협상을 통해 IBS 연구단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IBS는 이번까지 총 3차(2012년 1차 9명, 2012년 2차 7명 선정)에 걸쳐 모두 19명의 연구단장을 선정했다.
IBS 오세정 원장은 “염한웅, 김성기, 김영덕 등 3명의 단장 모두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는 석학들”이라며, “이들이 진행할 연구들은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창출해 국가 성장동력이 되는 동시에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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