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18일까지 화·목요일 대전 은어송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예술단 공연은 지역 주민들을 '화목한 문화산책길'로 초대해 주민들의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립예술단과 지역 소재 학교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학교가 단순히 학생들의 교육의 장만이 아닌, 지역 사회를 위해 문화 소통과 교류의 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동네 문화가꾸기' 공연은 다음달 4일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대전시립청소년 합창단, 11일 시립무용단, 16일 시립합창단, 18일 연정국악연주단 순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은어송초등학교 합창부 리코더부와 대동·효동의 시민합창단이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You Raise me up', 'Nella Fantasia'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팝송을 비롯해 우리의 춤인 바라춤과 대전 양반춤 등을 만날 수 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우리동네 문화가꾸기'는 지역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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