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 교수 |
▲ 부하령 교수 |
충남대학교 임용택 교수팀(노영욱 박사, 홍지현 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하령 박사 연구팀은 바이러스 체내 침입 관문인 점막을 이용해 백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백신 효능을 높이는 코 안에 뿌리는 방식의 점막백신 전달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생체친화적인 천연고분자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해 면역세포가 모여 있는 점막 내로 백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약물 전달체로 이용되는 직경 20(1나노미터=10억 분의 1)의 나노마이셀을 만들었다.
실제 생쥐에 나노마이셀과 함께 백신을 코 안에 뿌린 결과 바이러스 백신만 뿌렸을 때 6시간 내에 사라진 것과 달리 12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었다. 또 나노마이셀을 뿌림으로써 점막 면역반응으로 분비되는 면역물질 항체도 약 28배 정도 높아져 면역세포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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