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월경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촬영한 백두산지역 영상을 3차원으로 가공한 백두산 3D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항우연] |
이 자리에서는 천리안위성 및 다목적실용위성3호의 성공적 발사 및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그간의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 확보된 항우연과 국내 기업체의 위성기술도 전시된다.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위성은 27일로 발사 3주년을 맞이하며 순조로운 운항을 계속하고 있다.
천리안위성은 매일 170장의 기상영상과 8장의 해양영상을 촬영하여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으며, 이 영상자료는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일기예보, 한반도 연안 해양환경 감시 및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 5월 18일 발사 1주년을 맞이한 다목적실용위성3호는 지구를 하루 약 15바퀴 선회하고 있으며, 매일 약 1400장의 전 세계 영상을 촬영하여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1월에 다목적실용위성3호가 촬영한 백두산 지역 영상을 3차원으로 가공한 3D 영상을 공개한다.
3D 동영상으로 제작된 이번 공개영상에서는 360도 시점에서 바라본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천지 입구에서부터 비룡폭포(장백폭포) 및 백두산 기상관측소에 이르는 등산로를 입체감 있게 보여준다.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은 “천리안위성과 다목적실용위성3호의 개발과정을 통해 이룩한 위성 핵심기술의 성과와 위성영상 활용 상용화가 새로운 우주산업 시장을 만들고 질 좋은 일자리를 확산시켜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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