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대안도 없이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라'면서 명분 쌓기, 책임 면하기, 투쟁으로 일관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당은 이어 “모든 사업은 재정, 환경, 시기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과학벨트 수정안은)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도출해낸 합리적 제안으로 이해된다”면서 “지난 20여 년간 1000억여 원 적자를 낸 엑스포 과학공원 활용방안과도 맞물린 '윈윈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또 “민주당이 발표한 내용 가운데 거점지구를 빈 껍데기로 전락시키고 기능지역을 무용지물로 만들 것이라는 주장은 학술적 경제적 검증 없이 가정에 의한 추정일 뿐”이라면서 “민주당은 진정 대전을 위한다면 기초과학연구원 조기 조성을 통한 과학벨트 완성을 이루고자 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행보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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