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보령신항만 개발 꼭 필요”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태흠 의원 “보령신항만 개발 꼭 필요”

국회서 토론회… '국제관광벨트 조성' 예산확보 노력 약속

  • 승인 2013-06-26 18:01
  • 신문게재 2013-06-27 4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새누리당 김태흠, 이완구 의원이 주최하는 '해양환경변화를 고려한 보령신항 종합개발 방안 토론회' 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태흠 의원(보령ㆍ서천)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보령 앞바다의 섬과 안면도를 연결하는 해양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서천과 홍성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 국제휴양관광벨트를 만드는 것이 저의 꿈”이라며 “이를 위해 보령 신항이 꼭 필요하고 지금까지의 과정이 있었던 만큼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에서 이를 추진하고 국회가 예산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해양관광 수요가 매우 부족했고 관련 산업도 크게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소득 2만달러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중국ㆍ일본 등 주변에 좋은 시장을 갖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전망도 매우 밝다”며 “보령항을 종합개발하고 백제문화권과 연계 활성화 방안을 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령신항은 1997년 신항만건설촉진법에 의해 신항만으로 지정되어 중부지역 거점항만으로 개발이 추진되어 왔지만 배후산업단지 조성 유보 등 주변 여건 미성숙으로 계속 보류되어 왔다”며 “보령신항을 물동량이 풍부한 물류항으로 만들고 여기에 크루즈선이 기항할 수 있는 관광항으로 복합개발한다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이고 제2의 서해안 시대로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바다로 눈을 돌리고 해양관광에 주목하고 있다”며“해양크루즈관광은 현제 관광산업 중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관광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도 “보령신항 종합개발과 외국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를 재가동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로 변화하는 해양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