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장기승(아산2) 위원장은 25일 도의회 정례회 2차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버리는 양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6월부터 시행됐다”며 “하지만 전자태그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아 저감효과가 미진하다. 설치비 국비지원을 위해 도가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물쓰레기를 포함한 폐기물을 수거ㆍ처리할 수 있는 소각 및 매립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에서 폐기물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을 하지만, 충남은 아직 관련 조례조차 없는 실정”이라며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확보를 위한 조례개정 등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이환(서천2) 의원은 “장항국가생태산단이 연말이면 보상을 마무리하고 착공식을 갖게 되는데, 기업유치방안과 함께 미래형첨단산업 아이템을 발굴ㆍ개발해 창업을 통한 기업유치도 병행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서천군이 추구해온 생태도시와 부합하는 수생바이오매스 사업과 수소연료전지자동차산업, 증폭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중(금산2)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진주의료원을 폐업조치한 경남도의 형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교육행정질문으로 학교운영지원비를 국가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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