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시가스 평균사용량 요금 동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결정으로 취사용 요금과 시내버스 연료로 사용하는 액화천연가스(CNG) 수송용 요금, 열병합발전소 요금은 동결되고, 타 지자체와의 요금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중앙난방 요금은 1㎥당 4.61원을 인상했다. 대신 인상분 만큼 개별난방 요금은 1㎥당 1.11원 내렸다.
시는 지난 3월 산업부가 소외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보수율 인정비율을 2%에서 3%로 높임에 따라 요금 인상안이 대두됐으나 장기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동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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