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와 현대중공업은 21일 오전 KAIST 본관 제 1회의실에서 강성모 총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KAIST EEWS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
KAIST(총장 강성모)와 현대중공업은 21일 강성모 총장, 이재성 사장, 연구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중공업·KAIST EEWS 연구센터(이하 'HK 연구센터')'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HK 연구센터'는 양 기관이 EEWS 분야의 원천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당기술의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현대중공업의 미래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HK 연구센터에 향후 5년간 연구개발 비용과 연구센터 운영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중공업 황시영 부사장 등 관계자들은 EEWS 기획단을 방문해 공동개발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LNG 추진선박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연료전지 ▲탄산가스 포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KAIST와 합의했다.
2009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시작한 KAIST EEWS 기획단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인 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한 성장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첨단연구를 수행해 왔는데, 최근 5년 동안 세계 최고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물을 24건 확보하였고 매년 200여 명의 관련분야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배출했다.
'HK 연구센터' 설립과 산학협력을 계기로, KAIST EEWS 기획단은 EEWS의 첨단기술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K연구센터 소장 겸 EEWS 기획단장인 이재규 교수는 “현대중공업과 이번 협력은 기업이 대학 연구성과의 우수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에 나선 대표적 사례”라며 “EEWS 연구성과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줘서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원천기술 연구와 미래 신기술 개척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필수”라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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