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뒤 “정치를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의원은 이어 “내년 큰 산을 넘어야 할 과제를 안은 만큼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출신 인사) 화합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많은 공약을 했는데, 반드시 지켜서 도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내년 지방선거에서 활짝 웃고 멋진 충남, 미래를 지향하는 충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도 “(선진당 사무처 직원 임용에 대해) 앞으로 여러 의견을 모아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원들 뜻을 모아 조직 개편의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완종 의원의 도당위원장직 승인은 24일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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